[속보] 배우 발 킬머 별세…영화 '탑건' 아이스맨, 향년 65세로 눈감다

[속보] 배우 발 킬머 별세…영화 '탑건' 아이스맨, 향년 65세로 눈감다

할리우드 대표 배우이자 영화 ‘탑건’에서 아이스맨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발 킬머(Val Kilmer)가 향년 65세로 별세했습니다. 현지 시간 4월 1일, 미국 뉴욕 타임스는 발 킬머가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습니다. 딸 머세이디스 킬머는 “아버지는 오랜 투병 끝에 평온히 떠나셨다”라고 밝혔습니다.

인후암 투병…말을 잃고도 연기에 대한 열정은 계속됐다

발 킬머는 지난 수년간 인후암 투병을 이어왔습니다. 치료 과정에서 기관 절개술을 받아 호흡관을 달아야 했고, 이후 말하는 것이 불가능해졌습니다. 하지만 그는 연기를 향한 열정을 놓지 않았고, 2021년 영화 ‘탑건: 매버릭’에서 아이스맨 역으로 짧게 복귀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.

[속보] 배우 발 킬머 별세…영화 '탑건' 아이스맨, 향년 65세로 눈감다

영화 ‘발(Val)’로 공개된 진짜 이야기

2021년에는 발 킬머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‘발(Val)’이 공개되었습니다.

이 작품은 그가 직접 촬영한 40년 치 개인 영상 아카이브를 통해, 스타의 화려함과 인간 발 킬머의 내면을 동시에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습니다.

‘탑건’, ‘배트맨 포에버’의 전설…80~90년대 대표 배우

발 킬머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를 대표하는 배우였습니다.

특히 아래 영화들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:

주요 출연작

- 1986년: 《탑건》 – 아이스맨 대위

- 1985년: 《리얼 지니어스》

- 1988년: 《윌로우》

- 1995년: 《배트맨 포에버》 – 배트맨(브루스 웨인) 역

- 1995년: 《히트》 – 알 파치노, 로버트 드 니로와 함께 출연

- 1997년: 《더 세인트》

그의 연기는 지적이면서도 강렬했고, 다양한 장르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는 배우로 평가받았습니다.

[속보] 배우 발 킬머 별세…영화 '탑건' 아이스맨, 향년 65세로 눈감다

팬들 추모 물결…“그는 진짜 아티스트였다”

발 킬머의 별세 소식이 알려진 뒤, 전 세계 팬들은 SNS를 통해 “그는 진정한 예술가였다”, “내 인생 첫 배트맨이었다”, “아이스맨,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”라는 글로 추모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

[속보] 배우 발 킬머 별세…영화 '탑건' 아이스맨, 향년 65세로 눈감다

마무리

발 킬머는 단순한 배우를 넘어 예술가이자 투혼의 아이콘이었습니다.

그의 열정과 연기, 그리고 투병 속에서도 작품을 남긴 정신은 앞으로도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.

---

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.

 

 

 

*위 내용은 YTN 기사를 참조한 내용입니다.